에어컨과 선풍기 전기세 차이, 함께 사용하면 절약될까?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하면 전기세가 얼마나 줄어들까요? 또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켜면 전자제품을 하나 더 사용하는 만큼 전기세가 오히려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요?

선풍기도 전기를 사용하지만 소비전력은 에어컨보다 훨씬 작은 편입니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해 설정온도를 높이거나 냉방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전체 전력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품 매뉴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델에 따라 조치 및 유지관리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사용 중인 제품의 매뉴얼을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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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과 선풍기 소비전력 비교

가정용 선풍기의 소비전력을 40W, 에어컨의 평균 소비전력을 700W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를 kW로 바꾸면 각각 0.04kW와 0.7kW입니다.

하루 8시간씩 30일 사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소비전력하루 8시간한 달 사용량
선풍기0.04kW0.32kWh9.6kWh
에어컨0.7kW5.6kWh168kWh

제품과 운전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선풍기의 전력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는 실내온도를 직접 낮추지는 못합니다. 바람이 땀의 증발을 돕고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므로 기온과 습도가 매우 높은 날에는 에어컨을 완전히 대신하기 어렵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켜는 이유

에어컨의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고 더운 공기는 위에 머무는 경향이 있습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냉기를 방 전체로 순환시켜 실내온도를 비교적 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에어컨만 24도로 사용하는 대신 선풍기를 함께 켜고 26~28도로 설정해도 비슷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면 에어컨 소비전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의 평균 소비전력이 0.7kW에서 0.55kW로 감소하고 선풍기가 0.04kW를 사용한다면, 합계 소비전력은 0.59kW입니다. 선풍기를 추가했지만 전체 소비전력은 기존 0.7kW보다 낮아집니다.


선풍기는 어디에 놓아야 할까?

냉방을 시작할 때는 선풍기가 에어컨의 찬 공기를 방 안쪽으로 보내도록 배치해 보세요. 거실처럼 공간이 넓다면 선풍기 머리를 위쪽으로 향하게 해 위아래 공기를 섞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른 방까지 냉기를 보내고 싶다면 방문 근처에 선풍기를 놓고 시원한 공기가 이동하도록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 여러 공간을 동시에 냉방하면 에어컨이 감당해야 하는 면적이 넓어져 절약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의 소비전력을 아래 계산기에 각각 입력하면 한 달 사용량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전기세 계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