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터 에어컨은 껐다 켜는 것보다 계속 켜두는 것이 저렴하다는 말 때문에 잠깐 외출할 때도 전원을 끄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집에 적용되는 정확한 외출시간 기준은 없습니다. 에어컨 방식과 외부 온도, 단열 상태에 따라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 내용은 제품 매뉴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델에 따라 조치 및 유지관리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사용 중인 제품의 매뉴얼을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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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외출에는 왜 유지 운전을 고려할까?
인버터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출력을 낮춰 운전합니다.
전원을 끄면 실내 온도와 습도가 다시 올라갑니다. 짧은 시간 후 돌아와 재가동하면 높은 출력으로 실내를 다시 냉방해야 합니다.
따라서 실내 온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짧은 외출이라면 설정 온도를 높여 유지하는 방법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외출시간별 권장 사용법
30분 이내
가까운 편의점이나 분리수거처럼 금방 돌아오는 경우라면 인버터 에어컨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설정 온도를 1도 정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0분~1시간
단열이 잘되고 햇빛이 강하지 않다면 유지 운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창문이 크고 서향이라 실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는 집은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1~2시간
에어컨 소비전력과 주거 환경에 따라 판단이 갈리는 구간입니다. 유지한다면 온도를 27~28도로 높이고, 불필요하게 낮은 온도로 냉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3시간 이상
집을 몇 시간 이상 비운다면 에어컨을 끄는 편이 일반적으로 총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정속형 에어컨도 같은 기준일까?
정속형 에어컨은 인버터처럼 실외기 출력을 낮게 조절하는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빈 공간의 온도를 계속 유지하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습니다.
정속형이라면 1~2시간 이상 집을 비울 때 전원을 끄는 방법을 우선 고려하세요. 집에 돌아온 후에는 원하는 온도로 설정하고 강풍으로 찬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면 됩니다.
집의 단열 상태도 중요합니다
같은 1시간 외출이라도 다음 조건에 따라 실내 온도 변화가 달라집니다.
- 창문의 크기와 방향
- 햇빛 유입량
- 커튼·블라인드 설치 여부
- 건물의 단열 상태
- 집의 층수
- 냉방 공간의 크기
- 문을 닫았는지 여부
우리 집에 맞는 기준을 찾으려면 에어컨을 끈 뒤 30분 또는 1시간 동안 실내 온도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확인해보세요.
외출할 때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이는 방법
- 커튼과 블라인드 닫기
- 방문을 닫아 냉방 공간 유지
- 사용하지 않는 전등과 발열기기 끄기
- 창문이 완전히 닫혔는지 확인
- 귀가 전 예약 운전 활용
- 반려동물이 있다면 안전한 온도 우선 고려
외출 시 선풍기만 켜두는 것은 실내 온도를 낮추지 못합니다.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선풍기를 계속 작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출시간에 따른 전기세 비교하기
계산기에서 외출시간을 포함해 계속 사용하는 경우와, 외출시간을 제외한 경우를 각각 계산하면 월간 차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