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온도보다 습도 때문에 불쾌하게 느껴지는 날이 많습니다. 이때 에어컨 제습모드를 사용할지, 별도의 제습기를 켤지 고민하게 됩니다.
두 제품 모두 습도를 낮출 수 있지만 작동 결과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에어컨은 실내를 냉각하면서 습기를 제거하고, 제습기는 습기를 제거한 뒤 따뜻해진 공기를 다시 실내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품 매뉴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델에 따라 조치 및 유지관리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사용 중인 제품의 매뉴얼을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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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만 보면 어떤 제품이 유리할까?
에어컨의 평균 소비전력을 0.7kW, 제습기의 소비전력을 0.3kW라고 가정하고 하루 6시간씩 사용해 보겠습니다.
| 제품 | 평균 소비전력 | 하루 사용량 | 30일 사용량 |
|---|---|---|---|
| 에어컨 | 0.7kW | 4.2kWh | 126kWh |
| 제습기 | 0.3kW | 1.8kWh | 54kWh |
이 예시에서는 제습기의 전력사용량이 적습니다. 그러나 에어컨은 설정온도에 도달한 후 출력을 줄일 수 있고, 제습기는 목표 습도에 도달하기 전까지 계속 작동할 수 있어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품 라벨의 소비전력과 실제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덥고 습한 날에는 에어컨이 유리할 수 있어요
실내온도가 28도 이상이면서 습도까지 높다면 제습기만 사용할 경우 방이 더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습기는 작동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닫은 공간의 온도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날에는 에어컨 냉방모드나 제습모드로 온도와 습도를 함께 낮추는 편이 쾌적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제습모드가 항상 냉방모드보다 전기세가 저렴한 것은 아니므로 무조건 제습모드만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실내온도는 높지 않고 습도만 높다면 제습기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거나 옷방과 드레스룸의 습기를 관리할 때도 제습기를 활용하기 좋습니다.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해야 할까?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에 켜면 습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지만 두 제품의 전력사용량이 합산됩니다. 또한 제습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에어컨이 다시 처리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장시간 동시 사용은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빨래를 빠르게 건조해야 하는 등 특별한 목적이 아니라면 실내온도와 습도를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제품 하나를 선택해 보세요.
- 덥고 습한 날: 에어컨 냉방 또는 제습모드
- 선선하지만 습한 날: 제습기
- 빨래 건조가 목적일 때: 밀폐된 작은 공간에서 제습기
- 잠자는 동안: 적정온도의 에어컨과 취침모드
에어컨과 제습기의 표시 소비전력을 확인했다면 아래 계산기를 이용해 동일한 사용시간을 적용한 결